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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당, 무당파 흡수 확인…지지율 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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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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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 여론조사, 통합신당 지지율 35.9%…새누리당 40.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이 ‘무당파’를 30%가량 흡수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통합신당 창당에 따른 컨벤션(정치적 이벤트 직후 지지율이 상승하는 현상) 효과가 만만치 않다는 해석이 가능go 오는 6·4 지방선거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3일 전국의 성인 남녀 9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합신당의 지지율은 35.9%로 새누리당(40.3%)을 위협했다. ‘지지 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층은 19.9%였다.

앞서 같은 연구팀이 지난달 21~22일 실시한 조사에선 새누리당 43.0%, 민주당 11.1%, 새정치연합 13.9%, ‘지지 정당 없음’이 30.5%였다.

통합신당이 기존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지지층뿐 아니라 무당파 중 3분의1가량을 흡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중앙일보는 이와 관련, “신당 창당이란 컨벤션 효과가 작용해 새누리당 지지자 일부까지 끌어들였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통합신당 추진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지지 정당’에 따라 뚜렷이 구분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3지대 신당’ 추진과 관련해 ‘잘된 일’이란 응답이 37.9%, ‘잘못된 일’이란 응답은 42.0%로 부정적인 응답층이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20.1%였다.

지지 정당별 의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잘못된 일(71.0%)’, 야권 지지자들은 ‘잘된 일(70.0%)’이란 응답이 더 많았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무당파 층에선 반대(36.6%)가 찬성(27.6%)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집전화(440명)와 휴대전화(524명), RDD(임의전화걸기)를 병행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2%포인트, 응답률은 2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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