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새총을 이용해 차량 유리창을 부순 뒤 차량털이를 일삼아온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서장 이재술)는 “새벽시간대 수원·안양 일대 고급 아파트 지하주차장을 돌며 미리 준비한 레저용 새총으로 차량 유리창을 손괴한 뒤, 차내에 있는 현금 등을 훔치는 수법으로 총 38회에 걸쳐 1천400만원 상당 금품을 절취한 손모(23)씨를 검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씨는 군 제대 후 일정한 직업 없이 생활해오다 재물을 절취할 마음을 먹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손씨는 절취한 신용카드로 7회에 걸쳐 75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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