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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와인으로 불리는 '보데가스 랑아 파이3.14' 와인은 스페인 토착품종 콘세혼(CONCEJON)의 재배면적인 3.14ha의 이름을 따 ‘PI-3.141512…’라고 이름 지어졌다.
파이와인은 잘 익은 붉은 과일향과 부드러운 타닌의 조화감으로 무겁지 않은 무게감이 특징인 와인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고 바비큐, 파스타 등의 다양한 음식과 잘 어울린다.
특히 파이와인은 3081개의 흰색 숫자 위에 빨간색으로 원주율 기호인 'π'를 입힌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와인 애드버킷(Wine advocate)에서 91점의 평가점수를 받아 2011년 추천와인에 선정되는 등 높은 품질을 인정받았다.
원주율 'π'는 원둘레 길이를 원지름 길이로 나눈 값으로, 소수점 이하가 무한 반복돼 3.14라는 근사값을 쓰고 있다. 이처럼, 화이트데이에 파이와인을 선물함으로써 연인에게 무한소수인 원주율처럼 끝없이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는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하이트진로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3월 10~16일 'PI 3.14'와인을 특별 가격으로 한정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파이와인의 제품이름 콘셉트에 맞춰 314병을 3만 1400원에 현대백화점 전 지점 및 주요 와인숍(샵 라빈, 웰스토리, 까브)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에서는 3월 14일을 파이데이로 기념하기도 한다. 원주율의 근사값인 3.14와 날짜가 일치하기 때문이다. 파이데이는 프랑스 수학자이자 선교사인 자르투가 원주율을 고안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으며 사람들이 함께 모여 파이를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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