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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곳 7432가구 분양… 2008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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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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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올 2월 일반분양 물량이 2008년 조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일반분양 가구수는 14곳 7432가구로, 200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동월 대비 최다 물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월과 비교해 4810가구, 전년 동월(3344가구)보다 4088가구 늘어난 수치다.

2월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분양 물량이 많았던 이유는 지난 1월 설 연휴로 분양이 일부 미뤄진 데다 대구ㆍ부산ㆍ경북 등 분양 열기가 뜨거운 지역의 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분양을 실시한 총 14개 사업장 중 8곳이 순위 내 마감됐다. 서울ㆍ수도권에서는 2곳 2233가구가 일반분양됐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1차)'가 3순위,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엠코타운 센트로엘'이 1순위 마감을 각각 기록했다.

지방은 12곳 5199가구가 공급돼 1월에 비해 사업장은 5곳, 일반분양 가구수는 3259가구 늘었다. 부산과 대구에서 3개 단지가 1순위 마감됐다. 부산은 삼정이 동래구에 공급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와 일동이 연제구에서 분양한 '부산 연산동 일동미라주'가 1순위 마감했다.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화산건설의 '범어 화산 샬레'도 1순위 마감 단지다.

이 밖에 경남 양산시에서 분양한 '양산물금지구 대방노블랜드', 충북 충주시에서 분양한 '충주 연수 계룡 리슈빌2',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한 '부산 정관신도시 이지더원' 등이 순위 내 마감됐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내달 분양시장도 강남 재건축 물량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 등 인기지역에서 대거 분양이 이뤄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를 예정"이라며 "다만 최근 분양시장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입지 및 분양가 경쟁력이 약한 곳은 청약 기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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