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관 "연평도 최고 대비태세 유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중장)이 4일 서북지역 최전방의 연평부대를 시찰하고 최고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해병대사령부에 따르면 이 사령관은 이날 연평부대 본부와 포병부대, 경계초소 등 작전현장을 찾아 경계작전수행체계와 화력대비태세, 전투수행 절차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이 사령관은 지휘관, 참모들과 변화된 도서작전 환경, 적 전술 및 도발 행태 등에 대해 토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서북도서는 해병대의 명예를 걸고 반드시 사수해야 하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영토"라며 "경계작전에서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는 일 없이 최고도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령관은 "실전과 같이 훈련하고 훈련한 대로 싸워야만 승리를 할 수 있다"면서 "서북도서의 군사대비태세에 온 힘을 쏟아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