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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칭다오 공원. [사진제공 = 칭다오신문사]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 칭다오(青島)시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샤오칭다오(小青島) 공원이 새로운 단장을 앞두고 있다.
칭다오시는 ‘원형은 그대로 공정은 섬세하게’라는 원칙 하에 올해 3월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보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샤오칭다오 공원은 칭다오시의 대표적 건축물이자 칭다오시 남부에 위치한 첸하이(前海) 부근 관광명소 중 하나로도 꼽힌다.
하지만, 그간 해풍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건물 곳곳이 부식되고 수많은 여행객이 드나들면서 공원 내 녹지시설과 도로 등이 훼손 돼 공원 내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칭다오시 도시계획국은 ‘샤오칭다오공원 종합보수 프로젝트계획’을 발표하고 공원내 공무용 주택, 여행객센터, 공중화장실에 대한 외관 보수는 물론 내부 기능성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모든 보수에 부식방지 재료를 이용해 물이 스며드는 누수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파손된 공원내 광장의 대리석 등을 보수하고 바닥에 깔린 포석을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재료로 바꿔 외관적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공원의 전체 경관과 어울리는 관목과 가로등 및 이정표를 늘리고 공원내 음악 선율이 흐를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와 만족감도 제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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