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제네바 모터쇼] 르노, 1.6 트윈 터보 기술 적용한 디젤 엔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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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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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 엔진 성능에 연비 25% 향상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는 5일(현지시간)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엔진 다운사이징 전략의 일환으로 신형 1.6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을 공개했다.

르노의 엔진 중 트윈 터보를 장착한 최초의 1.6L 디젤 엔진인 에너지 dCi 160은 출력 160마력, 38.7 토크(380Nm)의 고성능을 자랑한다. 2000cc급 엔진의 성능을 갖춘 이 엔진은 연비를 획기적으로 25% 개선하여 CO2 배출량을 최적화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르노는 F1 레이싱을 통해 축적된 터보 차져 분야의 기술력과 더불어 냉각, 마찰 감소 등과 같은 경험을 승용차 엔진에도 적용하고 있다.

르노가 자랑하는 ‘트윈 터보’ 기술이 적용된 신형 1.6 디젤 엔진은 낮은 rpm에서의 높은 토크와 높은 rpm에서의 고출력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신형 1.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에는 두 개의 터보 컴프레서가 직렬로 배치되어 있다.

첫번째 터보 컴프레서는 최대 토크의 90%가 1500rpm에서 터지게 해 낮은 rpm에서의 뛰어난 반응성과 날카로운 가속이 가능하며 출발시나 중속에서 가속 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두번째 터보 컴프레서를 통해서는 높은 rpm에서 고출력 (리터 당 100마력)을 나오게 함으로써 최대 회전수까지 부드러우면서 안정적인 가속을 가능하게 한다.

유로 6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에너지 dCi 160 트윈 터보 엔진은 르노가 향후 출시할 D와 E 세그먼트 차량에 적용될 계획이며 르노의 최신 기술이 접목된 엔진들을 생산하고 있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클레옹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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