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IPTV UHD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압축기술인 고효율 비디오 코딩(HEVC)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일반 가정용 UHD 셋톱박스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UHD 셋톱박스를 본사 및 동작통신국사 로비에 상시 운영중인 UHD 체험관에 설치하고 시범서비스를 통한 기능 최적화를 통해 올해 안에 상용화 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가 이번에 개발한 셋톱박스는 UHD 영상시청은 물론 기존의 셋톱박스에 비해 화면전환이 빠르고 역동적인 화면 전송이 가능하다.
IPTV UHD 서비스는 송출센터 장비 뿐 아니라 네트워크망, 가입자 댁내 단말까지 모든 기술영역에서 준비가 돼 있어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SK브로드밴드는 UHD 셋톱박스 개발로 상용화 발판을 마련했다.
SK브로드밴드는 내달 TV제조사와 협력해 UHDTV에 셋톱박스가 내장된 셋톱박스 프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UHD 콘텐츠 수급에도 지속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협력해 현재 IPTV의 압축표준인 H.264보다 2배 적은 용량의 데이터로 압축하는 HEVC 처리 기술을 자체 개발해 네트워크 부하를 최소화 시킨 멀티캐스트 전송 방식을 IPTV UHD 서비스에 적용해 시연했다.
강종렬 SK브로드밴드 네트워크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는 IPTV UHD 서비스를 위한 기술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콘텐츠 및 시장여건이 갖춰진다면 SK브로드밴드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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