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농어촌 교육 개선 38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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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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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지원 2000교 확대, 거점우수중학교 육성 확대 등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교육부가 올해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총 380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지역 초·중학교 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지원과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에 쓸 예정이다.

우선 ICT를 활용한 농산어촌 학생 학습여건 개선 및 문예체험 확대에 121억원을 쓴다. 지난해 300교에 스마트 멘토링, 스마트 기기, 무선인터넷망 등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신규 1700교가 추가돼 총 2000교로 확대된다.

‘스마트 멘토링’은 방과 후 시간에 교사·강사·대학생 등 다양한 멘토가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기기, 무선인터넷망 보급은 시·도교육청 자체 계획에 의해 차등 지원한다.

학교에서 다양한 문화·체험 ICT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사이트도 구축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박물관·미술관 등 ICT 콘텐츠를 연계한다.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박성수 과장은 “단계별 확대를 통해 내년까지 농산어촌 초·중학교 전체 4000교 정도에 ICT 인프라 및 멘토링 지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농어촌 거점별 우수중학교 육성을 위해 252억원을 쓰게 된다. 지난해 선정한 20교에 올해 신규로 30교를 선정해 모두 50개교에 교당 5억원을 지원한다. 신규 학교는 교육지원청 추천, 교육청 예비심사를 거쳐 교육부에서 5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농어촌 거절별 우수중학교는 기숙사·통학버스 운영 등 통학 여건 개선과 자유학기제, 진로 교육, 오케스트라·스포츠클럽, ICT 활용 프로그램이 종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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