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범기관으로 지정된 경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 고유 업무인 다문화가족지원업무 외에 신규 인원(팀장 2명, 팀원 3명) 5명을 충원해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한부모·조손가정·북한 이탈주민 등 다양한 가족형태에 따른 교육·상담·문화프로그램운영 등 피부에 와 닿는 맞춤형 가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경산시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사업은 다문화가족정책이 급증함에 따라 부처 간 유사ㆍ중복사업 및 기관 간 협조체계 미흡 등 비효율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또한 기존 가족정책은 개별서비스지원체계에 집중, 다양한 가족형태인 현대 가족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데 한계점이 있어 이번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경산시는 건강가정지원센터 미설치 지역으로 이번 통합센터 시범운영을 통해 그동안 받지 못한 다양한 가족지원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시범운영을 통해 그 동안 꾸준히 제기되었던 형평성 논란 및 중복지원과 사각지대 발생 등 비효율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실마리가 되어 다양한 가족형태에 맞는 통합적 가족정책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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