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취약계층·다자녀 신생아 무료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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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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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취약계층과 다자녀 신생아들에게 예쁘고 고운 이름을 지어주기로 해 눈길을 끈다.

시는 “출산친화적인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가정,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과 2자녀 이상 가정 중 보건소 등록관리 중인 임부의 신생아를 대상으로 무료 작명을 해준다”고 5일 밝혔다.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작명행사인 ‘예쁘고 고운 이름 지어 주기’는 의왕시행정동우회 소속 성명학연구소장과 회원들이 재능기부사업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신청자에게는 일주일 가량의 작명기간을 거쳐 면담과 작명 과정, 이름 뜻풀이를 설명해준다는 것.

아기들의 작명을 희망하는 부모는 아기의 출생일자, 성별, 출생순위, 부모 이름, 항렬 등 신청서를 작성해 시보건소 모자보건팀을 방문하거나 팩스(345-3579) 또는 이메일(kej99@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 무료 작명서비스가 나눔 문화의 확산과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사회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보건복지 연계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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