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8 대전민주의거' 제54주년 기념식이 7일 오전 11시, 김인홍 정무부시장, 곽영교 시의회 의장, 이명현 대전지방보훈청장 등 각계각층 인사와 회원, 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한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사)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공동의장 김용재, 김종인)가 주최하는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20분 둔지미공원에 건립된 3.8민주의거 기념탑에 헌화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시청대강당에서 경과보고와 기념사, 축시 낭송, 3‧8찬가 합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3․8민주의거는 1960년 3월 8일 대전에 있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유당 정권의 부패와 독재에 항거하고 3·15 부정선거를 규탄, 대구2·28, 마산3·15와 함께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대전지역 최초의 민주화운동이다.
그동안 대전시는 대전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확립하고 3․8민주의거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도록 기념탑 건립, 조례 제정, 기념사업회 예산을 보조하는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5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개정을 통해 대전 3‧8민주의거가 2‧28대구민주화운동, 4․19혁명, 부․마 항쟁 등과 나란히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올해도 3‧8민주기념사업회에서는 학생백일장, 회보발간, 자료총집 발간 등 3‧8민주정신을 이어갈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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