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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고품질쌀 질병 예방 대책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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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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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농번기를 앞두고 고품질 쌀 안정 생산을 위해 벼 질병 예방 대책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서 쌀 전업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키다리병 예방을 위한 특별교육 및 연시회’를 개최했다.

벼 키다리병은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 병으로, 발병하게 되면 웃자람 현상과 벼가 연약해지면서 말라죽는 증상을 보이며, 쌀 품질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이날 교육에서는 종자소독을 위한 약제 사용방법 및 안전육묘 관리기술 등의 이론교육과 온탕침법을 이용한 종자소독을 연시하는 등 생생한 교육으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온탕침법은 물 온도 60℃에서 10분, 65℃에서 7분간 침지 소독할 경우 키다리병 97%의 방제효과를 얻을 수 있어 간편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전 모(62세, 태안읍 송암리)씨는 “지난해에는 키다리병 피해로 많이 속상했었는데 그동안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키다리병 예방법을 오늘 교육과 연시를 통해 직접 보고나니 질병예방에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각종 영농교육에서 효과적인 키다리병 방제를 위한 소독방법을 홍보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특히 벼 키다리병에 약한 황금누리, 황금노들 등 감수성 품종 재배농가에 대한 특별 관리를 전개해 키다리병 피해 최소화에 전 지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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