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9명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연락 두절돼[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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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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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AP,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항공은 "8일 0시41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며 “당국이 수색·구조팀을 가동해 항공기 위치를 찾고 있고 항공사도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 중에는 유아 2명도 포함돼 있었다. 베이징에 오전 6시30분 도착할 예정이었다.

신화 통신은 “이 여객기가 베트남 영공에서 실종됐고 중국 관제소와 연락을 취하거나 중국 영공에 진입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말레이시아 항공은 지난 1977년 남부 말레이시아에서 승객 93명과 승무원 7명이 사망한 사고를 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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