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시위현장인 독립광장에서 현장에 모인 수천 명들에게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 정권이 여기에서 자행한 짓에 대해 들었다”며 “그들은 러시아 지도부의 동의하에 이런 일을 했다”고 말했다.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나는 울고 싶었다. 그건 끔찍한 일”이라며 “난 여러분이 또 다른 러시아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체포당하고 여러 해 동안 감옥에 갇혀 지냈어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반전 시위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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