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38.5%, 김상곤 36.7%…오차범위 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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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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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 여론조사, 경기지사 초접전…남경필 39.3%, 김진표 33.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과 야권 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자 한겨레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6∼8일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남 의원은 김 전 교육감과의 양자대결에서 38.5% 대 36.7%로 1.8%p 앞섰다.

앞서 지난 1월 한겨레가 실시한 ‘남경필-김진표(원혜영)-김상곤’ 대결에서 남 의원은 김 전 교육감에게 6%p 뒤졌다. 다자구도의 열세를 양자구도에서 뒤집은 것이다.

한겨레는 남 의원의 지지율 추세와 관련, “그동안 여권의 차출론에 저항하며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공언해온 남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로 방향을 바꾸면서 발생한 개인 지지율 상승 및 여권표 결집 효과가 이른바 야권통합 효과를 압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과 원혜영 의원과의 대결에서도 ‘39.3% 대 33.3%’, ‘41.8% 대 29.8%’로 각각 앞섰다.

한편 이번조사는 이번 조사는 유선·휴대 전화 절반씩 섞어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 응답률은 최대 1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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