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말레이항공 우리가 테러한 것"… 범행 주장한 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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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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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의 테러를 자행했다는 단체가 나왔다. '중국순교자여단'이다. 

9일 보쉰에 따르면 중국순교자여단의 지도자라고 자칭한 인물이 말레이 항공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며 첨부 파일을 공개했다.

첨부파일은 '말레이시아항공기 MH370 사건에 대한 성명과 해석'이란 제목이다. 이 파일은 말레이시아 항고사, 말레이시아 정부, 중국 정부 등에 보내졌다.

첨부파일에는 "이번 사건 희생자들이 모두 알라의 면전에서 참회하고 있다"며 사고 항고기 수색과 탑승객 구조작업은 헛수고일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를 박해한 말레이시아 정부와 위그르족을 진압한 중국 당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이 쿤밍 테러 사건에서 부녀자를 비롯한 범인들을 무차별 살해의 보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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