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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일본 엔저 대응 위해선 “자존심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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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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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지난해 엔저로 일본 기업들의 수출물량 회복과 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은 ‘P.R.I.D.E’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P.R.I.D.E란 ▲효율성 제고(Promoting Efficiency) ▲리스크 관리(Risk Management) ▲국제화(Internationalization) ▲제품 고부가가치화(Driving up added value of product) ▲FTA활용률 제고(Enhancing Utilization of FTA) 등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10일 최근 발간한 한일 수출경쟁력 추이와 최근 엔저 이후 수출동향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의 수출물량이 지난해 엔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는 5.3%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엔저 속에서도 일본 주요 기업들의 기술개발, 사업구조조정 등 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관호 대한상의 경제분과 자문위원(고려대학교 교수)은 “최근 일본기업들이 엔저에도 불구, 수출이 큰 폭으로 늘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엔저로 인해 일본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경상수지가 대폭 흑자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화 환율이 엔화에 맞춰 절하되기 어려운 만큼 국내기업은 경쟁력 제고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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