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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건국대 제공]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 =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가 교내 4개 건물 옥상에 3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건국대가 갖춘 태양광 발전설비의 발전량은 466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건국대는 자가발전을 통해 사용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Renewable Portfolio Standards) 사업에 따라 교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 등에 판매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 소재 대학 중 처음으로 상허기념도서관 옥상 2700㎡에 100kW급 태앙광 발전설비를 설치했고, 올해도 상허연구관 옥상에 1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수익은 설비 확충은 물론 학교 시설 개선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건국대 이병우 관재처장은 “향후 건축할 신공학관에는 500kW급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교내에 1500kW급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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