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부여향교 등 4개소 춘향대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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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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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난 7일 부여향교 등 4개소, 제례와 함께 주민화합의 장 마련 -

사진=홍산향교 제례행사.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부여군에서는 향교 유림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여러 성현들을 모시기 위한 춘향대제 행사가 지난 7일 부여향교 등 군내 4개 향교에서 봉행됐다.

 이날 부여향교 등 4개소의 향교에서 열린 춘향대제에는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유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로 유림들이 초헌관, 아헌관 등의 역할을 맡아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례의식을 봉행했다.

 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제향을 올리는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지역 유림들이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군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국가 및 도지정 문화재를 비롯한 향토문화유산에 이르는 총 250점의 유적에 대해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를 통해 역사도시로써의 정체성 확보와 군민 자긍심 고취는 물론 전통문화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편, 부여군에는 부여향교(충청남도기념물 125호) ,홍산향교(충청남도기념물 128호), 석성향교(충청남도기념물 126호), 임천향교(충청남도기념물 127호)등의 향교는 지난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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