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에 꾸려진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조만간 김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검찰은 우선 김씨의 사법처리 수위를 놓고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싼허(三合)변방검사참(출입국사무소)의 답변서 입수를 요구한 국정원 직원 A 씨는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김 씨를 만나 간첩 혐의를 받는 피고인 유우성(34) 씨 변호인이 법원에 제출한 중국 싼허변방검사참의 정황설명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문서 입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문서 입수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의심되는 국정원 대공수사팀 소속 직원 4,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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