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불법거래 사이버감시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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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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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은 인터넷에서 이뤄지는 화학물질 불법 유통을 감시할 제3기 화학물질 사이버 감시단이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일반 시민 20명으로 이뤄진 사이버감시단은 안전원이 제공하는 검색어를 활용해 포털 사이트와 화학물질 판매 유통 사이트, 동호인 사이트 등에서 화학물질 불법 거래를 감시하고 이와 관련된 신종 은어를 찾아내는 역할을 한다.

2011년 9월 26일부터 1년 간 1기가 운영됐으며 2기는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활동했다. 이들 감시단은 769건의 불법 사이트를 신고했으며 이중 101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삭제 처리했다.

3기 사이버감시단은 각종 포탈사이트와 화학물질 판매·유통사이트, 동호인 사이트에 대해 화학물질안전원에서 제공하는 검색어를 활용해 감시활동을 벌이고 불법유통과 관련되는 신종 은어 등을 색출할 예정이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신고내용 분석결과 테러·범죄행위 등 사안이 심각하다고 판단할 경우 국정원, 경찰청에 통보하는 등 유관기관에 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3기 사이버 감시단의 활동 기간은 내년 6월 30일까지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활동실적을 월별로 평가한다. 활동 우수자에 대해서는 화학물질안전원장 상장 및 상금을 수여하고 우수자는 재위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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