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화학이 미국 최대 전력사인인 AES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AES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중대형 이차전지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AES가 자체 실시한 안정성 효율성 검사에 최종 통과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공급 자격을 얻게 된 것이다.
AES는 미국과 중남미 등에 200㎿급 세계 최대 ESS 구축 실적을 보유한 회사다. 현재까지 삼성SDI·A123 등과 건 단위로 이차전지를 구입한 바 있지만 정식 수급처를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LG화학은 AES가 수주한 EMS 계약에 따라 맞춤형 리튬이온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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