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판조합, 정보취약계층 소비자피해예방 브로셔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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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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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직접판매공제조합(이하 직판조합)은 정보취약계층의 불법피라미드업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비자피해예방 브로셔'를 제작해 전국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한노인회,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에 배포하고 피해주의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서민들의 지갑을 노리는 불법피라미드업 체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정보가 취약한 어르신들 이나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등을 노린 투자사기에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직판조합은 불법피라미드업체의 주요특징과 피해예방 요령 등을 기술한 소비자피해예방 브로셔 3만부를 대한노인회(16개 연합회, 244개 지회), 전국 214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에 배포하여 소비자들의 꼼꼼한 주의를 당부하기로 했다.

브로셔는 불법피라미드판매 유형과 피해사례를 알기 쉽게 그림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정보에 취약한 이들이 불법피라미드업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불법피라미드업체들이 취업, 부업 등을 명목으로 합숙소 등에서 공동생활을 강요하면서 단기간 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현혹 시키거나 사은품 제공, 무료관광 미끼, 관공서를 사칭하여 피해를 양산시키고 있어 사기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됨을 강조하고 있다.

김치걸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불법피라미드업체들의 사기행위로 인해 관련법을 준수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직접판매산업의 성장에도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며 “조합은 관계당국과 협조하여 다각도로 소비자피해 예방책을 철저히 마련해 소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피해를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소비자들도 스스로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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