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회 봄학회 개최…‘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통합의학’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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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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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통합의학회는 지난 7일 서울 반포동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건강한 생활환경을 위한 통합의학’을 주제로 춘계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이 인산염 관련 발표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박 소장은 “칼슘 섭취가 적은 사람이 과량의 인을 섭취하면 뼈 건강 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그간 가공식품에 무분별하게 사용해 온 인산염의 안전성 논의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내 성인의 칼슘 섭취량은 권장량보다 많이 모자라는 반면 인은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인산염의 부작용 연구 사례를 묻는 질문에 박 소장은 “최근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참석하는 ‘인컨퍼런스’ 등에서 인산염 과다 섭취와 건강 위험성의 연관성이 제시돼 심층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통합의학회는 의학·한의학·간호학·스포츠학·심리학·영양학 등 여러 학문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자 치유 중심의 통합적 의료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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