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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통일준비위 구성, 관계부처 긴밀 협의…구체방안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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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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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통일준비위원회 구성과 관련, "현재 정부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등을 관계부처 간에 긴밀히 협의하면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통일준비위의 중요성에 비춰 그 출범 준비에 신중함과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 대변인은 이어 "통일준비위는 정치, 경제, 사회 등 제반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심층적인 논의를 수행함으로써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일의 청사진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다양하게 참여하고 민관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통일준비위에 대한 국내외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으며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국민께 설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경제혁신3개년계획 발표 자리에서 통일준비위 구성 방침을 밝힌 뒤 2주가 지났는데도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으며 졸속 구성이나 정부 조직 내 '알력다툼설'도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정확한 근거 제시 없이 졸속 또는 알력다툼설 같은 것을 언급하면서 보도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반박했다.

민 대변인은 하지만 통일준비위 구성을 어느 부처에서 주도하고 청와대 내 어느 부서가 담당하는지, 언제쯤 발표가 이뤄질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완성이 되는 시점에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라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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