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정원 쇄신 위해 남재준 원장 책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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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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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12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 “국가정보원의 철저한 쇄신을 위해선 남재준 국정원장의 책임이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사퇴를 촉구했다.

심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의 일탈과 무능이 매우 심각하다. 존재 이유인 대공수사 정보역량이 조작된 증거를 갖고 있는 정도라니 충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법원에 제출할 증거를 위조했다는 건 법 질서와 근본적 신뢰를 허무는 것”이라며 “국정원이 증거 위조 사실을 알았다면 묵인‧은폐한 것이고, 몰랐다면 무능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당 지도부가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 남 원장 책임론을 거론한 인사는 이재오‧김용태 의원에 이어 심 최고위원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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