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폴란드 바르샤바를 방문해 도날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와 회담했다.
회담이 끝난 후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주 1차 제재 때 상황이 진전되지 않으면 추가 제재하겠다고 밝힌 대로 내주 중 2차 제재를 할 것”이라며 “협상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의 주민투표 이튿날인 17일까지 진전이 없으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러시아 인사의 자산 동결, 비자발급 중단 등의 제재안을 EU 외무장관들이 승인할 것”이라며 “오는 20일 EU 정상들이 모여 사태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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