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시트릭스 젠앱 통해 차세대 설계 협업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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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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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시트릭스는 대우조선해양이 '시트릭스 젠앱 6.5(XenApp 6.5)'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설계 협업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선박과 해양설비의 대형화로 인해 설계 시스템이 복잡해지고 대용량화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주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을 강화시키면서도 기업 확장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설계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약 6개월간 성능, 안전성, 보안성 등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시트릭스의 젠앱 6.5를 선택했다.

이번 협업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은 자사 주요 데이터에 대한 보안 강화 뿐 아니라 실시간 설계도면 공유를 통한 설계로 원하는 제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할 수 있게 되어 자사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에 구축한 차세대 설계 협업시스템은 총 500여명의 설계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며 향후 1000여명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시스템의 주요 솔루션인 시트릭스의 젠앱 6.5는 대형 선박∙해양플랜트와 같이 대규모 설계작업이 필요한 업무에서 상호 협력을 가능케 해주는 솔루션으로 주요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존 시스템보다 월등한 그래픽 처리 및 공유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 생산성 향상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한대의 서버에서 30명 이상이 3D CAD 프로그램 설계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 과거 15명 이하 설계를 할 수 있었던 이전 솔루션에 비해 현격한 기업 생산성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

둘째, 보안이 강화된다. 젠앱 6.5는 각 개인이 작업한 도면 및 설계 정보를 사내에 구축한 서버에 모두 저장하고, 작업자는 필요할 때마다 서버에 접속해서 이용한다. 결국 개인 컴퓨터나 기기에 중요한 정보가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도면 설계 데이터의 외부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한층 강화된 보안 능력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마지막으로 실시간 도면 공유를 통한 설계가 가능해짐으로써 정교한 설계 및 제품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기존 3D 설계 솔루션이 업그레이드 됨에 따라 고사양의 CAD 시스템을 안전하게 지원해 줄 협업시스템을 필요로 했다”며 “이번 시트릭스 젠앱 6.5를 통해 안전하게 기업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설계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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