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구, 교복은행 판매수익금 어려운 학생에 장학금 지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배진교)는 최근 3차에 걸쳐 남동체육관에서 진행한 교복은행 판매수익금 11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교복은행을 위해 학교, 졸업생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교복은 총 6500여점으로 이중 교복은행을 통해 판매된 교복은 5000여점으로 구는 이의 판매수익금 1100만원을 지역 내 26개 학교에 장학금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한다.

구는 판매 잔여 교복 1500여점은 해당학교에 전달함으로써 전학생과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교 내 교복물려입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중·고등학생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학부모의 과도한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개최한 남동구 교복은행은 학생,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엿볼 수 있었다.

구 관계자는 “교복은행 사업이 우리사회에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함은 물론, 교복 한 벌에 수 십 만원을 호가하는 값비싼 교복시장의 가격거품 제거와 교복 값 인하를 유도하는 계기로 작용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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