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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비행기 실종 [사진=YT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말레이시아 당국이 실종된 항공기의 위치를 찾기 위해 주술사를 동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홍콩 매체는 말레이시아 매체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의 보도를 인용해 "말레이시아의 유명한 주술사인 이브라임 마트 진이 지난 10일 항공기 위치를 찾기 위한 기도를 올렸다"고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 고위 관리의 초청으로 기도를 올린 이 주술사는 "비행기가 여전히 상공에 있거나 바다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총리실 관계자는 "이슬람 전통에 어긋나지 않는 한 주술사를 포함해 위치를 찾는 데 어떠한 도움도 환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소식에 중국인들은 "중국은 위치를 위해 위성을 동원했는데 말레이시아는 주술사를 동원했다"며 비난과 조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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