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종합 진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13 13: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장실, 고객지원센터, 소방안전시설 등 고객편의시설 확충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는 전통시장의 시설 노후화로 개보수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15개 시장을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와 함께 건축․시설 전문가들이 종합 진단을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선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4일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 및 종합진단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차단하고 위생 시설과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앙시장 내 2개 화장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개보수할 예정이다.

젊은 여성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들의 경우 화장실 때문에 시장에 가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던 관계로 화장실이 리모델링되면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해 상인교육은 물론 주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취미활동교실을 운영하고 회의 및 휴게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장도 보고 취미활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재정비촉진구역, 정비구역 등으로 고시된 지역 내 시장에 대해서도 소방 및 화재방지 등 안전시설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아케이드 설치의 경우 설치예정 구간의 모든 건물주 및 토지주의 동의가 확보된 시장에 한해 지원되며, 사유재산의 가치증대에 기여하는 건물의 신·개축 및 증축, 리모델링 등의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철구 시 경제정책과장은 “39곳의 전통시장 6900여개의 점포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설현대화 종합 진단은 예산 절약은 물론 시민과 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