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쇼핑환경 개선을 위한‘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현대화 사업’선정을 위해 오는 17일부터 4일간 조사한다.
이번 실태조사 및 종합진단를 통해 불필요한 사업을 차단하고 위생 시설과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설을 확충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앙시장 내 2개 화장실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개보수할 예정이다.
젊은 여성이나 어린이를 동반한 여성들의 경우 화장실 때문에 시장에 가지 않는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컸던 관계로 화장실이 리모델링되면 상인들과 시장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고객지원센터를 건립해 상인교육은 물론 주부,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취미활동교실을 운영하고 회의 및 휴게 공간 등을 제공함으로써 장도 보고 취미활동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에 따라 재정비촉진구역, 정비구역 등으로 고시된 지역 내 시장에 대해서도 소방 및 화재방지 등 안전시설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아케이드 설치의 경우 설치예정 구간의 모든 건물주 및 토지주의 동의가 확보된 시장에 한해 지원되며, 사유재산의 가치증대에 기여하는 건물의 신·개축 및 증축, 리모델링 등의 사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강철구 시 경제정책과장은 “39곳의 전통시장 6900여개의 점포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시설현대화 종합 진단은 예산 절약은 물론 시민과 상인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사업을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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