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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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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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가 갑작스럽게 불행한 일을 당하고도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일이 없도록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관내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저소득 취약계층임에도 불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을 집중 발굴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시는 이석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과천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장 조사 등 본격적인 위기 가구 발굴 및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발굴 추진단에는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 각 동 통장 및 민간봉사자 등 40여 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비닐하우스와 단독주택 지하세대 등 주거취약지역을 중점 조사지역으로 정하고 주민들과 만나 소득 및 재산, 근로능력, 취업상태, 가구특성 및 생활실태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족 동반자살과 관련해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항목에 새로 추가된 단전·단수 가구, 건보료 체납가구, 수급탈락가구, 신청탈락가구, 중증정신질환 사례관리자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는 누락 없는 복지사각 대상자 발굴을 위해 보건복지콜센터(129)를 통한 본인 신고 또는 제3자 신고체제를 강화하는 등 짧은 기간 내 신속한 홍보 및 발굴이 이루어지도록 이중 삼중의 물샐틈 없는 복지 제보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주민생활지원실 유철준 실장은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와 통장으로 구성된 156명의 무한돌보미들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복지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복지수요자가 상존해 있다”며 “혹시라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긴급 복지대상자가 있으면 즉각 시청 주민생활지원실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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