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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 용역보고회 개최 장면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내포문화권 개발사업의 핵심 사업인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가 12일 예산군청 제1회의실에서 최승우 예산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및 실과장, 충남도청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 보고자로 나선 ㈜경동엔지니어링 박찬일 전무는 종합계획 수립·검토 내용과 용역추진 계획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박전무는 쟁(난장과타령), 승(보부상의전승), 화(화합과여흥), 율(규율과기원)등 4개의 컨셉을 주제로 보부상의 정신을 계승한 테마파크를 조성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유통문화전시, 전통예술공연 등 12개의 핵심컨텐츠를 도입해 보부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할 계획임을 밝혔다.
군은 이번 용역을 위해 ㈜도화 엔지니어링 외 4개 수행업체를 선정했으며 용역기간은 오는 12월 13일까지로 5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진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며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편입토지 보상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최승우 예산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과 아이디어를 잘 접목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싶어 하는 명소로 만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면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덕산면 사동리 일원 50000㎡에 4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내포보부상촌 조성사업에는 유통문화전시관 1동(연면적 2500㎡) 건립을 비롯해 난장, 장터, 어귀, 테마거리, 보부상12체험길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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