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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자 교동초교 교장(우측)이 교진광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고진광 세종시재경향우회 연합회장이자 인추협(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가 3월 13일 오후 2시 조성자 조치원교동초등학교장으로 부터 감사패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감사패는 지난해 사랑의일기연수원에서 실시한 사랑의일기캠프(1박2일)에 세종시에서는 유일하게 교동초교 학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감동을 안겨준 것에 대한 보답에서 수여한 감사패다.
사랑의일기캠프는 ‘학교폭력과 왕따없는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위한 차원에서 안전행정부, 대한항공(기업체)의 후원하에 1박2일로 운영되었으며 전국의 초.중.고.대학생 1천6백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교동초교는 30여명씩 2회 참여했는데 ‘mbc아침이좋다’에서 동행취재 하기도 했으며 강성빈군은 “한밤중 친구들과 수돗가에서 등목했던 일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하고 또, 김유진양은 “한밤중 운동장에 돗자리 펴고 누웠는데, 태어난이후 그렇게 선명한 별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박찬희군은 “매운 연기속에 땀 뻘뻘 흘리며 가마솥밥을 지었지만 그 밥을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맛있게 드셔서 너무 기분좋았다”.는 추억담을 늘어놓았다.
또한 최근 교동초교는 사랑의일기연수원에서 추진하는 ‘6.25참전용사 돌봄’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하는 세대공감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위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교동초교는 ‘사랑의일기쓰기운동’을 시작할때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는데 특히 22년전 사랑의일기 큰잔치대상에서 총리상을 받은 4학년생 박재원양이 지난해 우연히 연수원을 찾았다가 당시 본인의 일기를 발견하고 감회에 젖었던 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박재원양은 통계청 최연소사무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조치원 교동초교 교육의 특징이 무엇이냐고 묻는 기자 질문에, 조성자 교장은 “우리학교는 인성 및 지성, 감성이 균형잡힌 창의적인 참사람을 육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테면 오락(五樂)으로 행복한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성자교장은 이어 “오락(五樂)이란? 첫번째 락은, 배움의 기쁨이 가득한 행복한학교생활을 말하며 두번째 락은, 참된인성으로 마음을 가꾸는 행복한학교생활 三樂은, 체험활동으로 꿈을 가꾸는 행복한학교생활 四樂은, 동아리활동으로 끼를 발견하는 행복한학교생활 五樂은, 나는 봉사와 배려로 함께 어울리는 행복한학교생활을 재미속에 꿈과 끼를 찾는다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진광 대표는 “교동초교 교장선생님은, 사랑의일기연수원 등을 활용해 인성교육을 남다르게 감동있고 체험을 통한 추억거리를 남겨주면서 정서적으로 학생들이 성장토록 노력하시는 분”이라며 “이런 훌륭한 조성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보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분발해 열심히 인성교육에 정진하겠다”고 겸손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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