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교통카드 입찰 로비 의혹' KT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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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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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서울 지하철 교통카드 사업입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한화 S&C에 이어 KT 본사도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일 오전 KT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에 있는 KT GNE 사업부를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와 컴퓨터·하드디스크 등 자료를 확보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T는 제2기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당시 심사위원 명단을 사전에 확보해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회사 관계자 등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 입찰 비리와 관련, 지난 6일 중구 장교동에 있는 한화S&C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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