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발전설계 싱크탱크'…신한대 경기북부개발연구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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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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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하 연구소 12개 설치'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북부지역 발전을 설계하는 '경기북부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경기북부개발연구원이 지난 1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경기북부개발연구원은 올해 4년제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신한대학교 부설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연구원은 이날 신한대에서 김병옥 신한대 총장과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손경식 의정부 부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경기개발연구원장을 역임한 이철규 석좌교수를 원장으로, 'IQ 210의 천재 소년' 김웅용 교양학부 교수가 부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연구원에는 원장, 부원장 외에도 국내ㆍ외 저명 학자와 교수진 200여명이 가세했다.

특히 신한대 교수를 연구원으로 겸직시키는 '1 교수 1 연구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연구원 산하에는 DMZ비전연구소, 동북아평화연구소 등 통일관련 연구소를 비롯해 도시기반미래연구소, 융합기술연구소 등 12개 부설 연구소로 구성됐다.

연구원은 각 센터를 중심으로 ▲미래 사법부가 추구할 정책과 제도 ▲법학과 인접 학문의 연계를 통한 재판 소통 방안 ▲통일 대비 사법제도 ▲외국과의 사법 교류 ▲법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사법·재판 제도 및 정책 개선 과제를 연구한다.

연구원은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통일정책과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적 이용방안에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 남북 간 격차해소 연구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방안도 제시할 방침이다.

사회복지, 보건환경, 건강과학, 융합기술, 섬유패션 등 경기북부 발전과 연관된 연구과제도 수행하게 된다.

연구원이 수도권 남북 격차해소와 북부지역 산업, 문화 부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연구원은 전망했다.

융합기술과 섬유패션 연구를 통해 한수 이북의 실정에 부합하는 산업기술을 개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철규 원장은 "연구원을 한국 최고 수준의 정책 대안 연구기관으로 육성하겠다"며 "신한대가 경기도를 넘어 한국 최고 수준의 대학이 되도록 연구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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