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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사진)은 1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위기의식을 갖고 유망한 신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 환경은 위기 그 자체이며 장기화, 상시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LG화학 모든 임직원은 위기의식을 갖고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기본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면서 "사업화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연구개발(R&D)과 신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석유화학 사업과 관련,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하고 정보전자소재 분야의 차세대 소재 개발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전력저장용 설비 및 관련 제품의 제조, 설치 및 매매', '냉각, 공기조화, 여과 등 설비 및 관련 제품의 제조, 설치 및 매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하기로 했다. 주주배당은 지난해와 같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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