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총데이] 박상진 삼성SDI 사장 "올해 ESS 사업도 글로벌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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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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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삼성SDI 사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박상진 삼성SDI 사장(사진)이 올해 ESS(전력저장장치)·자동차 전지 사업 등 전 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박 사장은 14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소형 2차 전지는 초격차 세계 1위를 유지하고 ESS와 자동차전지 사업에서도 1위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일본 니치콘사와 일본 가정용 ESS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해 일본 내 시장점유율 65%를 달성했다"며 "ESS는 국내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수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디젤을 사용한 전력공급장치는 부피도 크고 고장도 잦은 데다 이산화탄소도 많이 발생하지만 ESS를 사용하면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자동차전지의 경우 개발 기간을 합치면 매출 창출까지 3년 정도 걸리지만 ESS는 1년간 테스트를 거치면 바로 매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사업 환경에 대해서는 녹록치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사장은 "경영 환경의 어려움은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경제의 장기 저성장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기업들의 회복세와 중국 업체들의 성장으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박상진 삼성SDI 대표이사와 김성재 삼성SDI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이 재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한 120억원으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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