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 등기이사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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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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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김호연 전 빙그레 회장이 6년만에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빙그레는 14일 남양주 도농공장에서 제4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호연 전 회장을 내사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동생이자 빙그레의 오너인 김 전 회장은 2008년에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대표이사직을 포함한 이사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 전 회장 외에 전창원 빙그레 관리담당 전무이사가 내사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남헌 빙그레 상근감사를 감사로 재선임했다.

김 전 회장은 그동안 빙그레의 최대주주 자리만 유지해 왔다. 현재 38.37%(특수관계인 포함)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일각에서는 최대주주가 등기이사에 복귀하는 것은 ′책임 경영′을 위한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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