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가평군에 따르면 안양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72곳에 친환경 쌀 '푸른 연인' 연간 394톤(12억5000만원 상당)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가평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쌀 1290톤의 30.5%에 달한다.
122톤은 가평지역 학교에 공급되며, 630톤은 판매된다.
가평군은 엄격한 재배와 품질관리로 생산된 '푸른 연인'이 안양지역 품평회를 통해 좋은 반응을 얻어 학교급식용은 물론 개인이나 음식점 등에서도 주문과 구입 문의가 잇따르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간 유통단계 없이 직접 공급이 가능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쌀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에 학교급식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친환경 생산단지를 확대, 품종을 더욱 다양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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