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짜리몽땅 '렛잇고' 화음 버전으로 장한나 누르고 'TOP6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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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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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리몽땅 [사진=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이하 'K팝스타3') 짜리몽땅이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 OST '렛잇고(Let it go)'로 TOP6 진출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K팝스타3'에서는 알맹(최린 이해용), 버나드박, 짜리몽땅(여인혜 박나진 류태경), 한희준, 배민아, 장한나, 권진아, 샘김 등이 출연한 가운데 TOP6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TOP6 결정전은 1대 1 경연으로 진행됐다. 장한나와 대결하게 된 짜리몽땅은 '렛잇고'를 선곡해 심사위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순백의 화이트 원피스로 청순함을 살린 짜리몽땅은 '렛잇고'를 화음 버전으로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그러나 심사위원 박진영은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전 세계에 너무나 많다. 짜리몽땅이 말하는 목소리가 어디 있죠? 짜리몽땅이 말하는 목소리를 듣고 싶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심사위원 양현석 또한 "저는 이 노래를 제 딸 때문에 매일 듣는다. 그래서 이제 좀 지겨운 노래"라며 "사실 짜리몽땅이 이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 때 얼마나 뛰어난 가창력으로 우리를 놀라게 해줄지 기대했다. 그런데 그런 화음이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짜리몽땅은 냉정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장한나를 누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짜리몽땅 렛잇고, 대단했다", "짜리몽땅 렛잇고, 정말 잘했다", "짜리몽땅 렛잇고, 심사위원들이 너무 냉정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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