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양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와 보잉의 수주잔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각각 5559대와 5080대로 1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이들 업체가 각국 항공사에 인도한 항공기 수 역시 최대를 기록했다. 보잉이 지난해 인도한 여객기는 총 648대로 지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고, 에어버스는 626대로 전년 대비 10%가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급격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저가항공사들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존의 풀서비스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항공기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노후 항공기를 새 항공기로 교체할 경우 연료효율이 높아져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점도 항공기 교체 수요를 높이고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국내 항공사들도 올해 대규모 신규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A330 3대, B747-8F 1대, B777F 1대, A380 2대 등 총 7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올해에만 2대의 A380 기종을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을 비롯한 국내 저비용항공사들도 올해 대규모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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