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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내년 중반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19일(현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준금리 인상시점을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대략 6개월 정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연준의 양적완화가 종료한 후 약 6개월 뒤인 내년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양적완화는 올해 하반기에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옐런은 "고용수준이 정책목표에 미치지 못했고 인플레이션이 우려되지 않아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고용시장 상황 △인플레이션 △금융시장 등 광범위한 정보를 면밀하게 주시하면서 금리 조정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처럼 실업률 등 고용에 치우치지 않겠다는 얘기다.
연준은 지난 2008년 이후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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