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573명을 대상으로 '취업 스토리를 과장할 의향'을 조사한 결과, 36.6%가 '과장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실제 응답자의 24.6%는 이미 구직활동 중 자신의 스토리를 과장한 경험이 있었다.
과장한 항목으로는 '직무 관심 및 입사 후 포부'(40.4%,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지원 회사, 직무 관련 경험'(27.7%), '성장배경'(25.5%), '리더십 성과 등 사례'(25.5%) 등도 많았다.
과장한 수준은 '사실을 기반으로 했으나, 많이 달라진 수준'(63.8%)이 가장 많았다.
이렇게 스토리를 과장해 서류전형 등에 합격한 경험은 74.5%에 달했다. 반면 들킨 경험은 10.6%에 그쳤다.
한편 응답자의 65.4%는 스토리 중심의 채용전형 변화로 인해 구직활동의 부담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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