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가격 급등 삼겹살 초특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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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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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홈플러스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1260원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26일까지 신한·KB국민·현대·삼성카드로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삼겹살과 목심을 각각 30%씩 할인, 100g당 1260원에 판매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삼겹살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100g당 1890원으로, 지난해 같은 날보다 48%나 뛴 상태다.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와 닭 대신 돼지고기를 찾는 고객이 늘어난 데다 미세먼지 영향으로 삽겹살 특수까지 생겼기 때문이다. 여기에 돼지유행성설사병이 확산되며 출하량이 줄어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홈플러스는 1월부터 전국 주요산지 농가와 사전 계약구매를 실시, 삼겹살과 목심 물량만 300t 이상을 확보했다.

이외에 홈플러스는 돼지고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적상추·깻잎·깐마늘·청양고추·풋고추 등을 봉지당 1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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