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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소방서(서장 유춘희)가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400년된 보호수를 살려 눈길을 끈다.
소방서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께 경기 안산 상록구 광덕4로 인근 소재 수령 400년 된 느티나무에 불이 나 소방관들이 발빠르게 진압해 보호수를 살렸다는 것.
당시 불은 보호수 내부 움푹 파인 곳에서 연기를 내뿜으며 조금씩 번지고 있었으나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17분 만에 완진됐고, 느티나무 본체로는 옮겨붙지 않았다.
김인수 상록수 팀장은 "될 수 있으면 나무를 다치지 않게 하려고 좁은 나무 내부에 불을 끄느라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본체가 무사해 나무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느티나무는는 높이 21m, 둘레 4.3m 크기로, 1982년 안산시 보호수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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