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국립공원국은 19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년에서 지난 10일 텍사수 오스틴에 거주하는 최 모(45) 씨가 가족과 함께 여행을 하던 중 체벌을 위해 15세 아들의 뺨을 여러차례 때리다 공원내 레인저에게 적발됐다고 밝혔다.
공원 당국은 당시 순찰을 돌던 레인저가 한 남성이 아들과 언쟁을 벌이다 폭행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조사한 결과 최 씨가 자신의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며 뺨을 때린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최 씨는 그동안 상습적으로 아들을 구타해 온 사실까지 드러나 폭행과 위협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