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 등 4개면 상수도 확충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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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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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1일 도-공주-청양-수공 협약 체결…1일 2300여 톤 공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1일 제22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공주시, 청양군, 한국수자원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청양군 정산면 등 4개 면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주시 장기·반포면 등 일부지역이 세종시에 편입됨에 따라 발생한 생활용수 여유분을 청양군 정산면 등 4개 면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 확충 사업을 벌이게 된다.

 그동안 청양군 정산면 등 4개 면 지역은 1만여 명의 주민이 지하수를 상수원으로 하는 마을상수도를 이용해 왔으나 갈수기에는 취수량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로 고통 받아 왔다.

 특히 이들 4개 면 지역은 보령댐을 연결하는 용수관로 설치 시 막대한 비용이 발생해 상수도 공급 사업이 지연돼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오는 2017년까지 공주시 신풍면에서 청양군 정산면 배수지까지 상수관로 12㎞를 매설해 하루 2300여 톤의 생활용수를 4개 면에 공급하게 된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청양읍에서 상수관로를 매설해 공급할 때보다 약 35억 원의 사업비가 줄어드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간 상수도 확충사업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업비를 절감하면서 공급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유사한 타 지역도 발굴 사업을 추진해 도민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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