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창의혁신기업 300개 집중 육성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오는 2020년까지 단지 내 창의혁신기업 300개 육성 및 명예의 전당에 헌정하는 '글로벌 창의ㆍ혁신 우수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 50년을 이끌어 갈 성장잠재력이 높은 우수기업을 발굴해, 세계적 수준의 강소‧중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심층 평가해 잠재력이 큰 기업을 선정하고, 3대 핵심서비스인 명예의 전당ㆍ플랫폼 지원 및 성과확산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산업단지 분양지원 △클러스터사업 △기업주치센터 등 산업단지에 특화된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 산단공은 플랫폼 매니저 전담지정을 통해 지원시책 외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른 시책들도 관련기관 협력을 통해 최대한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협약 금융기관인 신한은행도 우대금리 대출과 기술력평가수수료 지원, 직접투자 및 해외진출 등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금융 분야 금융 올인원 서비스 지원 및 사업 후원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요건은 전국 산업단지(산업시설구역) 내 최초 공장등록일로부터 5년 이상 경과한 매출액 100억원 이상의 입주기업 중 혁신역량, 성장성,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이다. 기업역량 수준과 경영성과, 창의혁신의 경영활동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10만 여개의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 입지ㆍ자금ㆍ기술ㆍ판로 등을 지원해 글로벌 리딩기업으로 육성해 국가경제의 성장동력인 산업단지의 새로운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